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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시(詩)적 영감으로 학생 감성 자극

입력 2017.06.20. 18:41 댓글 0개
21일 첨단고서 '시시(詩時)한 시 읽기' 운영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첨단고등학교에서 독서체험 프로그램인 '시시(詩時)한 시 읽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지역 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소속 학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시 감상문(UCC 포함) 발표, 시 낭송, 시극 관람, 주제 작품과 관련한 월드 카페 토론 활동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시대의 아픔을 순수 청년의 목소리로 노래한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 도서로 선정했다.

 첨단고 밴드부 공연과 윤동주의 일생을 다룬 창작 시극도 선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광주독서교육지원단과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전에서 길을 읽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주최했다.

 올해는 초·중·고 각 학교급별로 총 6회에 걸쳐 '시시(詩時)한 시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시를 통해 시대와 세상, 그리고 또래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년별 수준에 맞는 시 읽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감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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