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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세월호 수색 인력·예산 늘려 최선 다할 것"

입력 2017.06.19. 08:23 댓글 0개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명 다음날인 17일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수습 작업 업체와의)계약 기간과 예산을 늘리고 인력을 더 투입해 미수습자 조기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목포신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번째 원칙은 미수습자 조기 수습, 두 번째 원칙은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일까지 기술적 검토를 마치고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친 뒤 6월 말이라도 당장 화물칸 수색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준비가 끝나는대로 바로 수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화물칸 수색 방법에 대해서는 "세월호 우현 상단, 하늘을 보고 있는 지점에 구멍을 뚫어 크레인으로 밑에 있는 화물을 끌어올리는 방식, 선미 부분에 큰 구멍을 뚫어 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작업하는 방식이 준비된 상태"라며 "선체조사위와 협의가 끝나면 바로 착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인력을 더 투입하고 추가 예산도 고려하겠다"며 "유가족들이 동의하면 더 나은 작업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법도 검토하는 등 잘 조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에게는 수습 작업이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화물칸에서 수습이 안 되는 분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바로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며 "화물칸 수색 뿐 아니라 침몰 지역 수색도 다른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금 정부는 세월호 문제에 대해 지난 정부와 전혀 다른 자세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혹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을 해달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름철 위생 등의 이유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위한 식당 공간이 필요하지만 예산 문제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월호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후 여수 가두리 양식장,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등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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