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인수은행 합병승인 받아

입력 2019.08.18. 10:35 댓글 0개
'IBK인도네시아은행', 9월 정식 출범 예정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아그리스(Agris) 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 은행의 합병승인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IBK기업은행 설립 이후 최초의 해외은행 인수합병이다.

IBK기업은행은 두 은행을 합친 후 오는 9월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정식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후 현재 30개인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리고 한국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두 은행은 IBK기업은행이 지난 1월 인수한 현지 금융사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 신남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약 200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는 인도네시아에서의 합병 승인으로 IBK금융벨트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베트남 지점의 법인전환과 미얀마 진출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