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주식투자' 신용융자 잔고 8.1조 돌파…역대 최고

뉴시스|기사게재일

코스피지수가 2400선에 육박한 가운데 가운데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8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8조1183억원이다.

 신용융자 잔고가 8조1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15년 7월27일의 8조734억원이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말한다.

 최근 코스피가 활황을 이어가자 위험을 무릅 쓰고라도 주식에 투자하려는 개인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종가 기준 1983.48였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2374.70으로 19.72%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펄펄 끓자 신용융자 잔고는 6조7654억원에서 지난 12일 8조1183억원으로 20%나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코스피 5월 상승률은 8%로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에 1위다. 

 코스피가 2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용융자 잔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향후 주식시장이 2500선을 향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신호가 확인되면 신용융자 잔고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늘 미국 증시 약세에도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신용융자 증가세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들을 봐도 현 시점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추가로 늘어날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2015년 1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간 코스피지수는 1949.26에서 2030.16으로 4.15% 상승했다.

 이 기간 신용융자 잔고는 5조4996억원에서 7조8073억원으로 무려 41.96%나 불어났다.

 또 2011년 9월30일부터 2012년 3월30일까지 코스피지수가 13.81% 상승하는 동안 신용융자 잔고는 23.24% 증가했고, 2009년 2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코스피가 49.75% 오르자 신용융자 잔고도 130.71%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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