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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유튜브 영상 전 세계인 시청

입력 2019.08.14. 13:45 댓글 0개
경기별 누적 시청자 4000~3만여 명
유튜브에서 각국 선수 열띤 응원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3일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최고령자 일본의 아마노 토시코 선수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로 이동한 뒤 출발대에 오르지 못해 운영요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2019.08.14 (사진=조직위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유튜브 실시간 영상으로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를 보기 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14일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4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유튜브 실시간 영상은 매 경기마다 700~800여 명이 시청하고 있다.

경기별 누적 시청자는 평균 4000여 명에서 많게는 3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실시간 영상은 매일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8시부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300여 명이 들어와 유튜버들끼리 인사를 하는 등 또 하나의 응원단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일본의 아마노 토시코(93) 할머니가 자유형 100m를 뛰기 위해 부축을 받고 나오자 "일본 할머니 대단하시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안전히 끝내세요" 등 격려의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고 누적 시청자만 3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

또 이번 대회의 유일한 한국 장애인 선수인 이동현(29)씨가 자유형 100m에 첫 출전하자 "동현이 화이팅!"이라는 댓글이 올라왔고, 전 세계 마스터즈 동호인들도 각국의 언어로 친구나 가족을 응원하는 댓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번 광주 마스터즈대회의 유튜브 실시간 시청은 선수들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하나로 묶는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유튜브 중계는 주관방송사인 MBC가 대회가 끝날 때 까지 계속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유튜브 실시간 영상은 대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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