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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극 중심' 2017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10만명 관람

입력 2017.06.05. 14:41 댓글 0개

 '공중예술·판토마임·무언극' 등 거리극 중심으로 광주에서 3일동안 펼쳐진 '2017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이 호평속에 막을 내렸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등에서 펼쳐진 광주 최초의 국제 거리극축제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이 관람객 10만명의 박수를 받으며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거리극 중심의 프린지인터내셔널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해외 유명 거리공연이 펼쳐지면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아르헨티나의 공중 곡예 예술단 '보알라'팀이 선보인 '보알라 정거장'은 30m 상공에서 펼쳐졌다.

독창적인 음악과 함께 시적인 몸짓을 동반한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머리 위에서 진행됐으며 아슬아슬한 춤사위가 더해져 눈길을 잡았다.

 

축제의 문을 연 '축제를 위한 행진'은 광주시민들이 예술가와 함께 참여한 시민퍼레이드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페인 극단 '작사'가 불꽃으로 연출한 '마법의 밤' 공연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건물 벽을 무대로 활용해 펼쳐지는 공중공연 '어느날 오후'도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무언극으로 진행된 '어느날 오후'도 가족 동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으며 해외초청작 '붉은 탱크', '우스꽝스러운 테니스 커플', '침묵 속의 외침' 등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임수택 총감독은 "광주에서 처음 선보인 거리극 축제가 성공 가능성을 열고 막을 내렸다"며 "성공 가능성을 엿본 이번 축제를 통해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내년에도 더욱 좋은 공연으로 광주시민들과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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