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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味치고, 멋에 美치다', 순천 푸드·아트페스벌 26일 개최

입력 2017.05.11. 17:50 댓글 0개

전남 순천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 사거리 일원에서 순천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2017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는 순천의 대표 음식인 닭구이와 국밥존을 신설하고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축제 장소를 중앙로와 문화의 거리, 연자로뿐만 아니라 호남사거리, 중앙시장을 포함해 순천부읍성 전역으로 확대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로 푸드 로드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주전부리 음식을 푸드테이너 16개 팀과 푸드 포차 20개 팀에서 판매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매실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음식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순천대표 음식인 닭구이는 지역의 전문 음식점에서 참여해 직접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체험 형태로 운영한다. 옥천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캠핑하듯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여기에 문화의 거리 인근 웃장과 아랫장 국밥 전문점이 참여해 순천의 명물인 국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미령·채낙영 셰프와 함께하는 시민 요리교실 운영과 수박을 활용한 푸드 카빙 데코레이션 시연회 등이 열린다.

음식경연대회는 28일 '순천 닭구이 세상을 날다'를 주제로 24팀이 참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 푸드·아트페스티벌 아트로드에서는 지역 예술가가 만든 공예품을 아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종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아트퍼포먼스, 창작예술촌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정원마켓에서는 미니정원과 소품 등을 판매하고 한옥 글방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와 음식노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소이야기를 주제로 한 푸드 인형극을 1일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사거리와 중앙시장의 파티로드에서는 국·내외의 유명한 거리예술 공연 팀을 초청해 마임, 아크로바틱, 줄타기, 자전거,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DJ와 함께하는 거리 댄스파티는 매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돼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사장 내에는 소무대 3개와 버스킹무대 3개를 거리마다 설치해 아고라 70개팀과 버스킹 10팀이 순회하며 공연하고, 중앙로 사거리에서는 순천의 4대 관문을 상징하는 4면 영상중계 큐브를 설치해 다양한 공연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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