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앞을 내다보고 선택하자

입력 2017.05.10. 18:20 댓글 0개
조판익 부동산 칼럼 종합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요즘 우리 경기는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다. 긴 불황으로 임대로 내놓은 상가 점포들이 우후죽순이며, 부동산 거래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또 지역주택조합 난립, 재건축 등 아파트 건축 사업 추진으로 인한 공급과잉, 올해 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체 유예조치 종료에 따라 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도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대출을 받아도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해야 하며, 대출 신청자의 소득 수준, 신용도, 대출상환 능력까지 깐깐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담보 대출 이자가 3%에서 4%대로 상향됐고, 미국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금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대내외적 시장상황으로 인해, 아파트 뿐 아니라 모든 부동산 거래가 경직되어 있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는 관망세에서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하락할 것인가? 무한정 하락은 없다. 하락세 후에는 반드시 상승세로 변하는 것이 부동산의 사이클이다.


주택 가격이 하락세 일 때는, 매수자 입장에서는 싼값에 집을 사서 좋다. 서민층은 신규 분양 아파트를 노리기보다 살기 좋은 지역의 구 주택을 매수해 올 리모델링한다면, 새 아파트나 다름없는 집을 경제적 부담을 덜하면서도 마련할 수 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 규제정책 등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여러 정책은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주택(아파트)이나 상가건물 등 일반 물건보다는 경매나 공매 또는 토지(임야)로 눈을 돌려보는 게 오히려 좋지 않을까 싶다.


경매나 공매는 자기가 희망하는 물건이나 가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고, 토지는 개발 가능한 지역을 선택하여 투자해두면 경기 불황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임야는 일반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임야야말로 정말 메리트 있는 부동산이다.


산림청은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 또는 생산자 단체에게 생산기반시설의 규모화, 현대화를 통한 경영 기반 구축 및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요건은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7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이며, 지원대상은 종묘, 조림, 숲가꾸기, 목재, 임도시설, 해외산림지원, 산림소득지원, 신품종출원, 임업지원, 유전지원 등이 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산림작물생산단지) 임업인(전문임업인·단체)에게 산나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지 정리작업, 울타리 등 감시시설과 관수시설, 관리사 등이며 국비 40%, 지방비 2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총사업비 기준 최대 10억 원까지다.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문지식을 갖춘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고 임야를 매수한 후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가서 상담하고 지원 신청을 하면 경기불황과 상관없이 보조를 받아 많은 소득과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변에 무자격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공신력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진실성을 갖고 진지하게 상담한 후 최종적인 판단 결정은 의뢰인이 하는 것이다. 모든 일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실이 뒤따른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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