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뉴시스
- [속보] 반도체 호조에 광공업 3.1%↑···내수 침체에 소비는 3.1%↓ 뉴시스
- [인터뷰]장원영 언니 넘어···장다아 "연기로 보여줄래요"뉴시스
- 하나證 "에코마케팅, 글로벌 성장 여부 주목···목표가↑"뉴시스
- [단독]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3년 만에 대표로 복귀 "이커머스 급변속 리더십↑"뉴시스
- 경기 하남갑···민주 추미애 39% 국힘 이용 31%[한국리서치]뉴시스
- 김대호 "올해 광고만 20개···프리선언은 도움 될 때"뉴시스
- '10배 저렴' CAR-T 치료제 나왔다···"제약업계에 큰 충격"뉴시스
- 전북선관위, 후보자 선거벽보 도내 4900여 곳에 첩부뉴시스
- AI시대, 취업 플랫폼도 변모···인크루트, HR테크 선도뉴시스
빚내서 집사느라 …가계 여윳돈 4년만에 최저
입력 2017.03.29. 13:53 수정 2017.03.30. 08:34 댓글 0개지난해 가계들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금융거래를 통한 여윳돈 규모가 4년만체 최저치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거래를 통한 순자금운용(net lending)은 70조5000억원으로 전년(94조2000억원)보다 23조7000억원이나 감소했다.
순자금운용은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금융자산에 투자한 '자금운용액'에서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
순자금운용 규모가 감소한 것은 가계의 금융 자산에 비해 금융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가계의 순자금운용은 20011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5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자금운용 규모(70조5000억원)는 2012년(69조5000억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가계가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는 143조원으로 전년(128조7000억원)보다 14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금융기관 단기차입금(18조원→26조4000억원)과 장기차입금(108조3000억원→116조원) 규모가 모두 확대됐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예금취급기관에서 조달한 규모는 감소(8조2000억원→7조7000억원)했지만 기타금융기관(9조8000억원→18조6000억원)은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장기차입금은 예금취급기관(68조3000억원→98조6000억원)에서 크게 늘었고 기타금융기관(39조9000억원→17조4000억원)에서는 감소했다.
가계가 금융자산 등에 투자한 자금 운용액은 2015년 223조원에서 2016년 213조5000억원으로 9조5000억원이나 줄었다.
금융기관 예치금(97조1000억원→109조5000억원)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보험 및 연금준비금(89조8000억원→87조7000억원), 채권(7조1000억원→-2조원),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14조8000억원→6조1000억원) 등에 대한 투자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가계의 금융거래를 통한 여윳돈이 크게 감소한 것은 주택 구입을 위해 저축이나 금융자산 투자를 줄이고 부채를 늘렸기 때문이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용건물에 대한 투자는 81조8000억원으로 전년(67조원)보다 14조8000억원이나 늘었다.
박동준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지난해 가계의 운영자금 규모가 감소한 것은 신규주택구입이 크게 늘면서 금융권 부채는 증가하고 금융자산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자산에 비해 금융부채가 크게 늘면서 가계의 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잔액은 1565조8000억원으로 전년(1423조1000억원) 대비 142조7000억원(10.03%)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 잔액도 2015년 말 3181조8000억원에서 2016년 말 3389조2000억원으로 207조4000억원(6.52%) 늘었지만 부채에 비해 증가율은 낮았다
이에 따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015년 2.24%에서 2.16%으로 낮아졌다.
- [단독]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3년 만에 대표로 복귀 "이커머스 급변속 리더십↑" 조만호 무신사 의장[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대표 패션 온·오프라인 플랫폼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C커머스(차이나 커머스)의 침공 등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리더십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조 의장을 대표로 다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및 이벤트 이미지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그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조 의장은 지난 2022년 3월 사재 주식을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한 바 있다.조 의장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지난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길거리 패션과 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다. 2009년엔 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현재 무신사 스토어로 성장했다.무신사는 조 의장이 대표직으로 복귀함에 따라, 한문일 무신사 대표와 박준모 29CM 대표를 포함해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1988년 생인 한문일 대표는 2021년 7월 무신사 공동대표를 지낸 후 2022년 3월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아마존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박준모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29CM 공동대표로 선임됐다.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조 의장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한 대표는 브랜드·글로벌·마케팅 사업을 주력하게 된다. 박 대표는 커머스 플랫폼을 맡는다.조 의장의 이같은 대표직 복귀는 책임 경영 실천과 동시에 사업 간 시너지를 내고,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이른바 'C커머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무신사가 지난 2021년 인수한 29CM는 여성 패션에서 최근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일본 내 유통망 확대 등 신사업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각자 대표 체제는 29CM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각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등 신사업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 · [속보]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 · AI시대, 취업 플랫폼도 변모···인크루트, HR테크 선도
- · 안덕근 "20대 수출 품목·글로벌사우스 벨트로 수출·투자 총력전"
- · '세계 1위' 삼성도 긴장···TV 시장 판도 바꾸는 'FAST'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5"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6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