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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누정여행!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

입력 2019.07.02. 14:10 댓글 0개

담양 누정여행 환벽당은 김윤제가 자연을 벗삼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방이 있는 정자라고 합니다. 

면앙정 송순은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을 가리켜 한 동안의 세 명승이라 칭송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아름다운 소나무와 대나무 숲으로 둘러 싸여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정자에 앉아 쉬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 자연의 소리도 들으면서 정철의 가사문학을 꽃피운 유서 깊은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에서 가사문학의 정취를 찾아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가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푸름을 사방에 가득 둘렀다는 뜻을 지닌 환벽은 영천자 신잠이 지었다고 합니다. 

나주 목사 등을 지낸 김윤제가 벼슬을 그만두고 후학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으로 정철이 벼슬길에 나가기까지 머무르며 공부하였다는 유래를 간직하고 있다 합니다.

산책 삼아 돌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색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이 더없이 좋습니다.

환벽당 돌담길이 운치있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환벽당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 형태로 왼쪽 2칸은 온돌방 오른쪽 1칸은 대청입니다. 정자 안에는 송시열이 쓴 환벽당 글씨와 환벽당 현판이 보입니다.

시원한 정자에 앉아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소나무의 좋은 기운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환벽당 정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고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가족끼리 오셔도 오붓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백년초 꽃이 아름답고 예쁘게 피었습니다. 환벽당 옆에 길가다 보았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인집 아주머님 안에는 더 아름답고 예쁜꽃들이 있다고 하셔서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꽃들과 다육이들이 정말 아름답고 예쁘게 보였습니다. 선인장 꽃들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

다양한 다육이들이 정말 아름다웠지요. 잠시 구경하며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취가정을 향하여 가는 길에 있는 설치물입니다.

헛개나무 꽃이 피어있는 모양입니다. 헛개나무 꽃 핀 것을 처음 보아 신기했습니다.

취가정에 도착했습니다. 취가정은 임진왜란 때 조선의병을 총 지휘했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혼을 위로하고 충정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취가정 정자 이름은 정철의 제자였던 석주 권필의 꿈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죽임을 당한 김덕령이 술에 취한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고 한 맺힌 노래를 부르자 이에 권필이 화답하는 시를 지어 원혼을 달랬다고 합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정자에 앉아 쉬어가며 자연 속에 고요함을 느껴 보아도 좋습니다.

취가정 주변에 석류꽃이 피었습니다. 취가정으로 오르는 돌계단도 운치있습니다.

이곳이 왜 취가정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하시면 한 번 올라가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쟁으로 소실된 후에 충장공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애기똥풀이 주변에 피어 있었습니다. 다정도 병이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눈맞춤해 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생각났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식영정을 향하여 가는 길에 자귀나무꽃도 예쁘게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서하당은 김성원이 거처하던 곳이었으며 김성원의 호가 서하당이라고 합니다. 김성원은 스승이면서 장인이기도 했던 임억령 선생을 위해서 정자를 지었다고 합니다. 

정자마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 오신 분들이 보였습니다. 부용당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사당인 성산사 삼문. 성산사는 사당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식영정은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 라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이 뛰어난 식영정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식영정 뒷편의 장송..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커다란 소나무입니다.

식영정에서 내려가는 돌계단입니다. 오른쪽은 식영정 뒷편에 정철의 성산별곡

식영정은 광주호가 내려 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잘 뻗은 소나무 때문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영정 내려오는 길에 정철 가사의 터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보입니다. ​뒤로 부용당과 서하당이 보이네요.

자귀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아름답고 예쁘게 보였습니다. 

담양 누정을 찾은 여행길에 식영정과 환벽당, 취가정을 돌아보았습니다. 환벽당과 취가정, 식영정은 송강문화의 산실이었으며 성산별곡을 비롯한 많은 시가를 지었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담양 누정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게시글은 전라남도 SNS 관광 기자단 김양숙 기자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출처] [기고] 담양 누정여행!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작성자 남도여행길잡이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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