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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선물세트 골라서 사세요”

입력 2017.01.16. 08:19 댓글 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판촉전 본격화
롯데·신세계, 지역우수상품 집중 배치

 

유통업계가 설 대목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설 선물세트 판매를 본격화했다.


업계는 1월 마지막주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각종 기획전 개최에 나섰다. 특히 장기 불황에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경향이 더욱 뚜렷해져 가성비 높은 상품 등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실속형 세트를 집중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소용량 세트, 다양한 상품을 섞어 가격을 낮춘 패키지 등 실속형 선물세트를 많이 구성했다.

 

특히 5만 원 이상 선물세트 비중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었다.


5만 원 이하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 청정우 실속 혼합세트(4만8000원) ▲기순도 튜브고추장세트(4만9900원) ▲여담 세트(4만7000원) (사진) ▲옵스 쿠키세트(3만2000원) ▲법성포 평화실속 참굴비세트(4만9000원) 등이 있다.


또 기존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던 무료 배송을 올해부터는 3만~5만 원 미만 상품까지 확대하는 ‘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남도와 함께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전남농업 6찬산업 특선집’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선집은 기순도 명인의 5년숙성 천일염과 지하암반수로 제조한 장흥특산물 ‘햇콩마루 세트’, 120년 내림 씨간장을 이용해 발효한 ‘전통장 세트’, 오희숙 명인의 ‘전통부각 세트’ 등 총 20여개 전남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상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소개된 상품은 시중 판매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도 5만 원 미만 실속형 선물과 지역 우수상품 선물세트를 집중 판매한다.


특히 5만 원짜리 굴비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중간급 크기의 국산 참굴비 10마리를 9000g으로 구성한 ‘수협/다미원 안심굴비’ 세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또 ‘알뜰 사과, 배 세트’, ‘강개상인 실적 수삼’, ‘정관장 서현 세트’ 등 다양한 5만 원 미만 실속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우리지역 우수상품으로 만든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나주, 함평, 장흥 등 남도에서 직접 키운 ‘산지 한우 후레쉬 알뜰특호 세트’ 20만 원, ‘산지 한우 후레쉬 오복 세트’(27만 원) 등을 준비했다.


제주, 목포 등에서 수매한 참조기를 영광 법성포에서 가공한 ‘수협 영광 법성포 마른굴비 만복/다복 세트’(각각 30만 원, 20만 원), ‘다미원 법성포 특선굴비 세트’(15만 원) 등도 있다.


신세계는 선물세트 판매 기간 중 구매 금액에 따라 1만~50만 원까지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10대 행사카드(신한/삼성/KB국민/현대/BC/하나/우리/NH농협/롯데/씨티)로 결제하는 고객 및 훼밀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5만 원 미만 선물세트’, ‘이색 선물세트’, ‘콜라보 선물세트’, ‘신선플러스 농장 선물세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테마를 마련했다.


특히 5만 원 이하 선물을 전체 90%로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육수를 함께 담은 ‘샤브샤브 냉동세트’, ‘전통 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 ‘침굴비(긴가이석태)세트’, ‘완도 전복과 미역세트’를 각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세계맥주를 4캔(9800원), 9캔(2만원)씩 골라 담아 행사장에 비치된 선물세트용 번들케이스에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세계맥주 선물세트’와 32종의 세계맥주와 3종의 사케를 2만 원 이하의 가격대의 ‘전용잔 기획팩 선물세트’(세트별 구성 및 가격 상이) 등이 있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로는 카놀라유, 골뱅이, 참치, 햄 등 인기 가공식품을 담은 ‘동원 혼합 V94호’(행사가 2만7860원), 아로니아 진액과 인기 액상차 3종을 복합 구성한’녹차원 아로니아세트 2호 1+1’(행사가 4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G마켓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2017 설 정감’ 기획전에서 품목별, 금액대별로 상품을 나눠 총 12개관을 마련했다.


‘품목별 선물’ 코너는 신선식품관, 가공식품관, 건강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용품관, 패션·뷰티관, 가전·디지털관, 백화점 선물관 등 대표적인 설 선물 군을 총 8개의 관으로 분류,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금액대별 선물’ 코너에서는 인기 설 선물세트를 1만 원 미만, 1만~2만 원대, 3만~4만 원대, 5만 원 이상으로 구분해, 예산에 맞춰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두가지 상품을 한 세트로 묶은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 기획전도 연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과 채끝 각 400g,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400g씩 혼합한 ‘한우 한돈세트(1.6㎏)’를 9만7000원에 판매한다. ‘한우더덕 혼합세트 1호’(7만4900원)는 불고기500g과 국거리500g에 더덕400g를 혼합해 선보인다.


과일을 견과나 건강즙과 혼합한 이색상품도 있다. ‘한라봉 견과세트’(3만9900원)는 제주 한라봉 8개와 호두, 아몬드 등 4가지의 견과를 혼합한 제품이다. ‘예산 사과 배 수제잼 세트’는 사과와 배 5개씩과 수제잼 2개를 혼합해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옥션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10% 할인쿠폰’ 3종을 동시 지급한다. 구매가격에 따라 최대 5000원, 7000원, 1만5000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수도 있다.


또 ‘오늘만 특가’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함께 포인트를 3배로 적립해 준다. 추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별 사은품 3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명절 선물 구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머스토리 스페셜기프트’ 코너도 운영한다. 해당 코너에서는 총 30종의 엄선된 상품을 ▲정육세트 ▲청과세트 ▲수산세트로 구분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상품 종류, 금액, 키워드 등에 따라 대표 설 선물들을 마련해 상황별 맞춤형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는 예닮 끌리오 아동한복이 2만6500원, 황금빛 광천전장김(10봉)을 54% 할인한 5900원, 애경 설 선물세트(I-1호)는 26% 할인된 가격인 7900원에 선보인다.

 

11번가


11번가의 ‘11star-농부들의 선물’은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 페이지에 생산자의 이야기와 상품 정보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대표 상품으로는 33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수제 한과’ 1만9500원, 지게로 농사지어 직접 건조한 ‘청도지게 반 건시 곶감’ 2만6000원, 김광자 명인의 ‘영암 어란1호’ 11만 원 등이 있다.


5만 원 이하 실속관에서는 1등급 한우 정육, 굴비 세트 등 실속형 가격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준비했다. ‘1등급 한우 사골 선물세트’(4㎏)는 4만9000원, ‘영광 굴비 특호’(10미)는 4만8000원, 바다원 ‘멸치세트’는 4만3900원, ‘제주 옥돔’(1㎏)은 4만69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면역력 강화 및 피로 회복에 좋은 ‘홍삼’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음료형’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10㎖·30포) 9만6000원, CJ ‘한뿌리 홍삼복합 11호’ 2만4800원, 한삼인 ‘하루홍삼’(10㎖·30포)은 2만9800원 등에 판매한다.


김누리 기자 knr8608@sara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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