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흥우주항공축제, 2017전남 대표축제 선정

입력 2017.01.02. 17:02 댓글 0개
국내 유일의 우주 향한 축제, 방문객 급증

전남 고흥군의 지역 대표축제인 '고흥우주항공축제'가 2017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전국에서 유일한 나로우주센터 등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테마를 가진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올해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도 대표축제 선정은 전남도 내 지역축제 가운데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향후 경쟁력이 있는 지역축제를 선정한다.

지난해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예년과 달리 세계 13번째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주행사장으로 정해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획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은 여느 해보다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또 우주센터 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으로 이어졌으며 '고흥은 우주다'라는 지역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해 축제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 7만여 명 가운데 71.8%를 차지했고, 90%이상이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는 여타 축제에 비해 지역 경제에 가져다주는 청신호로 작용했으며 차기 축제 개최를 기대케 했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2017년 우주항공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전남도 대표축제 명성을 높이고, 향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