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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 축제 25~27일

입력 2016.11.15. 15:44 수정 2016.11.15. 18:10 댓글 0개

소리와 영상, 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미디어아트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일원에서 '2016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살아있는 예술(ART LIV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리와 영상, 빛이 융합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는 국내외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 45개 팀의 작품이 출품돼 총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광주공원 앞 주차장) 무대에서 25일 오후 5시30분부터 개막쇼가 펼쳐지며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에서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작품전, 관객참여 특별전이 선보인다.

개막공연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 11팀이 참여해 소리와 시각을 사로잡는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국회의사당에 로봇태권Ⅴ를 3D프로젝션 맵핑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룸펜스'와 천재적 예술 감성을 오디오와 비주얼로 표현한 프랑스 작가팀 'FUROR' 등 국내외 유명 라이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스탠딩콘서트 형식인 무대는 관객들이 구조물 안과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본 공연은 90년대 힙합스타일을 젊은 감각으로 풀어내는 '영바이닐스', 음악 프로듀서 겸 유명DJ '바가지 바이펙스 13', 실험적 사운드 작업을 하는 '하쿠승호', 대중적이면서 감각적 작업을 선보이는 '하림', 실력파 비주얼아티스트 'Rocksung(박성수)' 등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작품전은 축제 기간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광주지역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 22명이 다양한 설치·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역대 페스티벌 감독을 역임한 진시영, 이이남, 정운학 작가를 비롯해 권승찬, 김명우, 김영태, 김자이, 나명규, 박상호, 박상화, 박세희, 안유자, 이매리, 이정록, 정선휘, 하석준, 황중환, Michael Anthony Simon, Gabriel Pitcher 등이다.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지난 6월과 8월에 진행된 미디어아트 워크숍에서 제작된 드로잉 작품이 지하전시장에 전시되며 빛고을시민문화관 외부에는 워크숍에 참여했던 신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맵핑된다.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택톨(Tagtool)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신도원 예술감독은 "관람객들이 직접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하주차장이라는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섞여 생동감 있는 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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