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힐링푸드·국화향연 27일 동시 개막
입력 2016.10.26. 13:53 수정 2016.10.27. 08:15 댓글 0개 힐링푸드와 국화를 테마로 한 2개 힐링축제가 27일 전남 화순에서 동시에 막이 오른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건강한 먹거리를 소재로 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국화향연'이 남산공원에서 27일 각각 개막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주제로 열리는 힐링푸드페스티벌에는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와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한 힐링푸드가 선보인다.
화순군이 개발한 명품음식은 두부버섯파이, 버섯매운닭갈비, 힐링비빔밥, 산양삼힐링전골, 오리불고기, 승검초떡갈비버거, 두부고르곤졸라피자 등 7가지다. 힐링간식은 기정떡샌드위치, 파프리카볶음면, 파프리카브리또, 꿀약밥, 순두부 도넛 등 15가지다.
이번 축제에는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30분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27일부터 11월6일까지 화순 남산공원에서는 아늑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45만 그루의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국화단지 탐방로에는 화순적벽과 공룡화석지, 무등산 입석대 등 화순의 대표 관광지와 특산물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조형물 등 75점이 배치됐다.
힐링정원에는 정자와 돌의자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으며 탐방로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두 축제가 열리는 하니움과 남산공원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27일과 28일에는 화순적벽행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중심으로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을 동시에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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