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안해역에 어린낙지 8000마리 방류

입력 2016.10.24. 08:27 댓글 0개
자원량 증대·갯벌 정화 기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낙지 자원량 증대를 위해 오는 24일 신안 지도 해역에 어린 낙지 8000마리를 추가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총 방류량은 6차례에 걸쳐 2만3000마리다.

전남 지역 낙지 생산량은 2015년 기준 4255t으로 전국 생산량 6690t의 약 63.6%를 차지고 있다. 국내 생산량 대비 수요가 많아 90% 이상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어린 낙지 5만1000마리를 방류했다. 어업인 설문조사 결과 방류 이후 어획량이 평균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과학원은 무안군·신안군과 협력사업을 통해 어미 낙지를 공급받아 종묘 생산 후 해당 시·군에 방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류 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낙지는 갯벌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종으로 갯벌 정화와 갯벌생물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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