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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열차의 추억' 무안서 29~30일 철도문화축제

입력 2016.10.20. 18:17 댓글 0개

학창시절 매일 학교에 가기 위해 몸을 실었던 통학열차의 추억을 소재로하는 축제가 전남 무안에서 열린다.

무안군은 호남선 개통 103년 철도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몽탄역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016 호남선 철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답하라. 몽탄으로 가는 추억의 통학열차'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몽탄역을 중심으로 철도마을의 꿈과 멋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뮤지컬, 찾아가는 박물관 등이 운영된다.

또 철도마을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철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29일 오후 5시와 30일 오후 2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는 1970~80년대 몽탄역과 일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로 통학했던 학생들의 추억어린 이야기를 그 당시 노래와 함께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가 극단 갯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통학기차, 러브레터, 통행금지, 통기타 등의 소재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당선됐으며, 코레일(목포역)과 전남도, 무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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