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요뉴시스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뉴시스
- '♥안정환' 이혜원 "지퍼 올려 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뉴시스
빈혈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입력 2016.09.28. 08:29 수정 2016.09.28. 08:35 댓글 0개빈혈이 아닌데 빈혈이라고 생각하고 철분제 등을 챙겨 먹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빈혈 증상이 있는데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자주 현기증을 느껴 빈혈이라고 자가진단을 하고 약국에서 빈혈약을 사 먹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곤 한다.
이런 경우 혈액검사를 해보면 일부는 실제로 빈혈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빈혈이 없는 정상적인 경우가 많다. 빈혈보다는 기립성 저혈압이라든지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에 대해 자율신경계가 과민하게 반응해서 생기는 현상이 대부분이다.
빈혈이 있다면 실제로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빈혈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각각 증상에서 차이가 있다.
급성 빈혈은 정도가 경미하다면 식은땀을 흘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저혈압으로 인한 현기증이 나타난다. 반면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저혈량 쇼크 증상이 나타나 의식혼탁, 실신 현상이 일어난다.
만성 빈혈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난다.
중등도 이상의 빈혈로 진행되면 얼굴이 창백해지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전신에 힘이 없다고 호소하며, 조금만 걷거나 움직여도 호흡곤란을 느끼며 빈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심한 빈혈(Hb 7~8g/dL 이하)이 되기 전에는 대부분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다.
급성 빈혈은 골절이 생기거나 혈관 등이 파열되어 갑자기 많은 출혈을 하는 경우, 심한 출혈성 위염이나 위궤양 출혈 등으로 장 출혈이 급작스럽게 발생했을 때, 또는 용혈성 빈혈이 의해 갑자기 적혈구가 파괴됐을 때 생긴다.
대개 급작스럽게 발생해서 즉시 병원에 가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성 빈혈은 대부분 이렇다 할 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서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병으로 검사하다가 또는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만성 빈혈의 원인으로는 철 결핍성 빈혈이나 만성 질환에 의한 빈혈 등이 있고, 드물지만 거대적아구성 빈혈, 피를 만드는 골수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골수 이형성 증후군, 백혈병 같은 질환 등이 있다.
빈혈은 빈혈만 치료하면 될까? 빈혈은 그 자체가 질병이 아니라 다른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 그래서 빈혈 자체의 진단 및 치료도 중요하지만 빈혈을 일으키는 기저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실제 이 기저 질환이 심각한 원인인 경우가 많다. 빈혈의 원인의 대부분은 철 결핍성 빈혈이다.
임신이나 성장기, 또는 간헐적으로 출혈이 유발되는 상태 등이 철 결핍성 빈혈을 일으킨다. 청소년이나 운동선수의 경우 필요한 철분 양에 비해 섭취하는 양이 부족하여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단순히 철분을 더 공급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성인 남성에게서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난다면 위궤양이나 위암, 대장암, 치질, 직장암 등 상부 또는 하부 위장관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꼭 위 내시경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 직장경 검사 등을 해봐야 한다.
가임기 여성에서는 자궁근종이나 기능성 자궁 출혈 등 과다 월경이 철분 결핍성 빈혈의 기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산부인과 검진이 꼭 필요하다.
가임기가 지난 여성의 경우는 성인 남성과 같이 위암이나 대장암, 치질, 직장암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이분들도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이 꼭 필요하다.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 · <칼럼> 과연 의대증원은 필요한가?
- · <칼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죽을 수도 있을까?
- · <칼럼> 의사 윤한덕 순직 5주기를 추모하며
- · <칼럼> 필수의료 특례법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5"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8"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9"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