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코리아세일페스타]백화점, 7억 아파트 등 경품

입력 2016.09.28. 08:25 수정 2016.09.28. 08:34 댓글 0개

 백화점들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기간을 맞아 연중 최대 특수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증가 효과를 누렸던 백화점 업계는 사상 최대 경품 행사와 역대급 할인 행사를 앞세워 올해도 '감짝 특수'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百, '7억 아파트+4억 연금' 등 경품 역대 최대 11억 내놔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금액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상한액이 없어진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로,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년 보다 더 강화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750여개 브랜드 중, 맨잇슈, 알레르망베이비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을 세일에 처음 참여하며, 마에스트로, 테팔(주방) 등 패션·리빙 상품군 총 110여개 브랜드가 기존 세일 할인률 보다 최대 20%P 할인 폭을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고객 집객을 위해 본매장에서 '반값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남성·여성패션·잡화 상품군에서 총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노스페이스 경량재킷 3만9000원, JJ지고트 트렌치코트 16만9500원 등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하 기간을 세일 종료일인 10월16일에서 '코리아 세일페스타' 종료 기간인 10월31일까지 15일 늘릴 계획이다. 이는 평균 2%P 마진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위해 7년 만에 아파트 경품을 기획했으며, 마진 인하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도 진행한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의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현대百, 그룹 소비재 계열사도 참여…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현대백화점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및 아울렛 19개 전 점포에서 오는 16일까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차 세일에 들어간다.평균 할인 폭은 20~50% 이며 특별할인 상품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의류패션∙잡화부터 기존에 참여율이 낮았던 가전∙가구 및 식품 등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점포별 인기 브랜드 상품 100개를 선정,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를 연다. 쟈딕&볼테르, 힐크릭, 제이에스티나, 휘슬러, 나뚜찌, 다이슨 등 1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기념해 이탈리아 유명 잡화 브랜드 '헨리 베글린(HENRY BEGUELIM)'와 공동으로 레더 파우치 등 2종의 특별 사은품을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레더 파우치는 오는 29일부터, 레더 트리밍 쇼퍼백은 오는 14일부터 점포별로 한정수량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소비재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천호점 지하1,2층 대행사장 및 13층 문화홀에서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등 6개 계열사가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맥앤로건, 삼양모피 등 방송 인기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하고 한섬은 MM6, 쿠플스 등 수입의류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현대리바트도 인기품목 10여개 품목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진행 기간에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1개 시장 (서울 영동·영천·수유마을·목4동전통·구로남구로시장, 경기 성남중앙시장·덕이동 아울렛, 부산 진시장, 울산 수암시장, 대구 염매시장,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선정, 현대백화점 DM(고객 고지물)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행사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통해서도 전통시장 위치나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 시장별 안내 지도 등 별도의 홍보물과 쇼핑봉투 등을 제작하여 시장에 비치하고 배포를 도울 예정이다.

◇ 신세계百, 직매입 통해 편집매장 브랜드 상품 최고 80%까지 할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역대급 할인 행사로 진행해 정부에서 진행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에 적극 동참한다. 신세계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해 지난 한 달여간 모든 바이어들이 협력회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그 결과, 연말/연시, 명절 등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는 단독 직매입 상품과 다양한 사은 프로모션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우선 행사 첫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에 신세계 대표 편집숍 '분더샵'을 비롯, 럭셔리 아동 편집숍 '분주니어', 프리미엄 청바지 편집매장 '블루핏' 등 신세계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편집매장의 이월상품을 최초 가격대비 70~8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신세계는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진행을 위해 직매입 브랜드의 이익률을 낮춰가며 최대치의 상품 할인폭을 제공해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해외 명품대전 수준의 할인율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직매입 상품 뿐만 아니라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브랜드들과 함께 선보이는 할인 특집행사도 다양하다. 다음달 9일까지는 패션/식품/잡화/생활의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까지 할인한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기획된 '와우 프라이스' 특가상품은 기존 패션, 잡화에만 국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식품, 생활장르까지 추가해 주부고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패션과 잡화 브랜드 50개가 참여하는 '3/6/9만원 균일가 특집'도 마련해 전점에서 최초 가격대비 최대 7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할인혜택과 동시에 다양한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우선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단 하루동안만 신세계백화점 12개 전점에서 '만원의 행복 대박 백(Bag)'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원의 행복 대박 백'이란 3~4만원 상당의 여러 개의 인기 가공식품을 랜덤으로 하나의 가방(Bag)에 넣어 1만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미료세트부터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파스타 세트까지 주방에서 필수적인 상품이 가득해 주부고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AK플라자, 기본 10~30% 세일에 기획행사 최대 70% 할인

AK플라자는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 금액할인, 사은품 증정,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동안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는 품목에 따라 최고 70%까지 할인폭이 올라간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에는 전 점에서 교보문고와 협업을 통한 도서 이벤트, 상품권 증정, 사은품 행사, 대형 기획행사 등이 펼쳐진다.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평택점은 10월2일까지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이색 도서 체험전을, 분당점과 원주점은 10월6일까지 도서 바자회를 진행한다. 도서 바자회에서는 ‘우수도서 특가전’을 통해 유아도서 브랜드, 어린이 영어 도서 등을 10~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중고도서는 최고 90%까지 할인한다. AK멤버스카드로 브랜드 통합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교보문고 콜라보 북램프를 증정한다.

개천절로 이어지는 주말연휴 10월3일까지는 전 점에서 AK멤버스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의 상품권을, AK신한카드와 KB카드로 가전 및 가구 브랜드 상품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페스타 마켓(Festa Market)', '홈퍼니싱 페어(Home Furnishing Fair)', '코리아 그랜드 세일'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페스타 마켓'에서는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 패션, 구두, 슈즈, 아웃도어 등이 특가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페스타 마켓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제품 구매시 탄산수를 증정한다.

'홈퍼니싱 페어'에서는 침대, 가구, 주방용품 기획전 및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 제품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해당 상품군에 한하여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명품관 제외)하고,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는 외국인이 선호 브랜드 할인 등 각 테마 별에 맞는 이벤트 및 상품전을 선보인다. 또한 경품행사로는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최고급 5박 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기대 이상의 깜짝 특수를 누렸다"면서 "국가적 쇼핑 이슈인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연중 최대 특수를 기대하는것과 동시에 침체된 내수경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