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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초음파 검사
입력 2016.09.21. 08:24 댓글 0개
병원에 가게 되면 증상에 따라 각각의 과에서 진찰을 받고 증상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각과 의사 선생님의 이학적 검사 즉 듣고 보고 눌러보고 만져보는 등의 진찰을 한 후 각종 혈액검사 X-선 검사, 초음파, CT, MRI 등을 하게 된다.
이중 흔히 접하게 되는 초음파 검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복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 상복부 통증 혹은 지속적인 소화 불량 (쓸개에 염증이 있거나 담석, 췌장 등 검사)
• 우측 혹은 좌측 갈비뼈 아래에서 간 혹은 비장이 크게 촉진될 때(간경화나 염증 검사)
• 간 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간종양이나 간 혹은 담도 염증 검사)
• 혈액 검사에서 간암 수치나 췌장암 수치가 상승했을 때 (간암이나 췌장암, 췌장염 검사)
•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환자들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 양성 간 종양, 담낭 용종, 양성 췌장 종양 등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 우하복부가 아프거나 설사가 심할 때(충수염이나 장염, 게실염 등 검사)
• 옆구리가 아프거나 혈뇨 등이 있을 때(신장염증 혹은 요로 결석 검사)
• 그 외에 건강 검진을 위해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 갑상선 종괴가 촉지 되는 경우 병변의 모양, 크기, 범위를 알기 위해
• 만져지지 않는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 미만성 갑상선 질환의 추적 검사
• 중재적 시술 후 병변의 추적 검사
• 갑상선암 고위험군 환자의 선별 검사
•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를 판단할 때
• 초음파검사에서 보이는 암이 의심되는 종괴를 세침흡인생검 또는 조직검사를 할 때 영상 유도 목적으로 사용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 유방촬영술에서 종괴성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종괴의 유무를 확인하고 종괴의 특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지만 유방촬영술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시행
• 젊은 여성에서 만져지는 유방 종괴의 검사에 사용
•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에서 유방촬영술에서 뚜렷한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으나 치밀 유방 구성을 보이는 경우에 초음파검사가 추가 선별 검사로 이용됨
• 임산부나 수유부에서 안전하고 정확한 유방 검사방법
•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에서 삽입물과 유방조직을 검사하는 데 사용
• 초음파검사에서 보이는 암을 의심할 만한 소견을 조직검사할 때 영상 유도 수단으로 사용
※근골격게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 관절부위를 다치거나, 다른 이유로 붓고 아픈 경우
• 관절기능이 저하되어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 근육파열과 같은 손상을 입었을 경우
• 봉와직염이나 근육염 등의 염증이 생긴 경우
• 특히 어린이에서 불필요한 움직임 때문에 다른 검사가 불가능할 때
초음파는 전처치 없이도 간단하게 검사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내진하여 상담을 받으면 빠르게 초음파를 통해 병을 진단할 수 있으니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부 초음파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위, 폐, 식도 등과 뼈 속)가 있고 검사자의 숙련도 그리고 장비의 성능에 따라 검사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단점도 있다.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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