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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4명 ˝분양권 전매 위해 분양 원해˝
입력 2016.08.17. 11:31 댓글 0개 10명 중 4명은 '분양권 전매 투자'를 위해 올 하반기 청약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올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 '분양권 전매로 되팔기 위한 투자용'이란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는 상반기(29.1%)보다 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매하기까지 보유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1년 이상'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6개월 미만' 보유한 뒤 전매하겠다는 응답은 8.2%, '6개월에서 1년 미만'을 선택한 이들은 6.3%다.
이 밖에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33.5%)와 '내집마련용'(27.2%) 등이 꼽혔다.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꼽았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란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 하반기가 청약하기 좋은 때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좋은 때'(44.9%)란 응답이 '나쁜 때'(18.3%)란 응답보다 많았다. 이처럼 청약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사람은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5.7%)보다 19.2%포인트 늘어났다.
올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의 '자이'(30.7%)가 삼성물산 '래미안'(2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4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6.9%), 5위는 롯데건설 '롯데캐슬'(5.8%) 등이 뽑혔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 가능)에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란 답이 48.1%로 가장 많았다. '브랜드 파워가 좋기 때문'이란 응답이 34.1%로 뒤를 이었다.
- "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부동산원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04.12.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일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거래가를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각각 1월에는 0.37%, 2월에는 0.62% 오르는 등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그러나 3월 잠정 지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이 몰린 동남권(-0.79%)을 중심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0.56%),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0.14%)도 지수가 떨어졌다. 반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2.34%),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4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는 지난 2월 동남권(1.10%), 도심권(0.85%), 서남권(0.81%), 동북권(0.21%), 서북권(0.15%) 등 서울 전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3월 최종지수는 내달 15일 발표될 예정으로, 만약 3월 최종 지수도 하락세로 나타난다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개월 반짝 상승에 그치게 된다.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현황.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재판매 및 DB 금지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잠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스트레스 DSR 도입과 금리 불확실성, 급매 소진 등의 여파로 다시 정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10건, 3월 3678건(18일 기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3613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매물 적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주택 매매를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부동산 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미니 사이클을 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시중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아파트 잠정지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가격 메리트 부족, 통화량 증가 미미 등으로 수요 기반이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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