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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관광·판촉 '일석이조'

입력 2016.05.09. 18:37 댓글 0개

전남 완도군은 9일 '설군 120주년 2016장보고수산물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수산물 판촉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체 평가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5일간 완도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장보고수산물축제에 1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기간 완도읍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으며 청산도와 보길도 등 인근 섬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모(광주·48)씨는 "축제 1주일 전에 숙박업소를 잡으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끝나 하루 일정으로 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완도군은 축제기간 동안 청정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완도군은 'sea food관'과 특산품 판매점에서만 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산물 판매와 숙박·음식업을 포함해 총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수산물 판매 수익이 지난해 대비 7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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