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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남도별미 한자리에

입력 2015.11.13. 18:34 댓글 0개

남도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제2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3일 대나무의 고장인 전남 담양군의 죽녹원과 도립대학 일원에서 개막했다.

'자연을 담은 남도 밥상'이라는 주제로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큰잔치는 맛깔스런 음식과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함께 하는 상달행렬과 상달제로 시작됐다.

상달제에는 22개 시·군에서 특산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진설음식을 시장·군수가 직접 진설단에 올려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은 예로부터 맛의 고장, 미향(味鄕)으로 정평이 났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그렇게 자랑스러운 미향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남도음식 명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여러 음식과 도내 시·군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는 이번 잔치를 많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도청 간부, 음식명인 등이 포함된 100여명의 참관단과 함께 참석해 영호남 상생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 전시관을 비롯해 명인음식 전시·시연, 남도음식 경연, 남도음식문화 세미나, 남도음식 단체오찬 체험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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