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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무화과 축제 성료…8만여명 찾아

입력 2015.08.26. 16:49 댓글 0개

전남 영암군은 지난 22일 개막해 4일간 열린 영암 무화과 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기(氣)의 고장 영암무화과가 자아내는 맛과 멋'이란 주제로 삼호읍 나불리 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5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기획행사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주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650여 무화과 생산농가가 직접 축제에 참여해 무화과의 맛과 효능 등을 소개했으며, 무화과 시식과 특별경매 이벤트, 품평회 등 '신비의 과일' 무화과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영암군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무화과 축제'를 개최했으나 그동안 중단했다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올 재개했다.

무화과 축제를 준비해 온 윤영배 위원장은 "축제 부활로 그동안 단절된 무화과 축제의 맥을 잇고 영암 무화과의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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