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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기업도시' 해남 구성지구 개발 속도

입력 2015.06.30. 16:50 수정 2018.04.22. 14:30 댓글 0개
진입도로 11월 착공·골프장 36홀 승인 신청

전남 해남에 추진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으로 숨통이 트인 가운데 올 하반기 진입도로 개설과 함께 골프장 36홀이 착공된다.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전남도에서 발주한 3036억원 규모로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 서호IC까지 총연장 10.83㎞이다.

현재 기본설계서 심의를 마쳤으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돼 오는 11월 착공된다.

또 시행사에서 골프장 36홀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해남군에 신청했다.

골프장 조성사업은 사업지구 내 167만㎡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해 2017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앞서 골프장 36홀이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 기업도시 '라티에라'를 방문해 지자체의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내용 등을 파악했다.

또 구성지구 달도 관문일대 30㏊에 해안방재림이 조성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차분 10㏊ 조성사업은 오는 8월20일 준공된다. 나머지는 2016년까지 추진되며, 해송과 후박 등 13종의 나무 4만5000주가 식재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기업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국회는 공유수면 매립준공 총사업비 정산 시 매립지 가액을 기업도시 지정 당시 현실이용 상황으로 평가하는 개정안과 토지 수용 재결 신청 기간을 2년까지 연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도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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