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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일 '팡파르'

입력 2015.03.19. 14:20 댓글 0개

전남 진도군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길이 2.8㎞,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열린다.

올 해로 37회째를 맞는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바닷길 체험을 활용한 새벽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투게더, K-POP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뽕할머니 설화를 바탕으로 신비의 바닷길 소망띠 잇기, 소원·소망띠 달기, 뽕할머니 소망 돌탑쌓기 등과 함께 진도개 묘기 자랑·서화·도자기 빚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에 걸맞는 강강술래, 아리랑과 진도북놀이 등 보배섬 진도의 다양한 민요·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진도 관광 버스투어와 뽕할머니 가족 거리 퍼포먼스, 진도 전통민속 주막 등이 열린다.

진도군은 글로벌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각종 행사 박람회 참가와 SNS 홍보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쉼터 등 축제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이동진 군수는 "보배섬 진도 고유의 민속 문화 체험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대폭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외국인 8만2000여명을 포함해 58만명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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