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재잘재잘 동심의 활기가 느껴지는 광천동 벽화골목

여행/공연

오-하~!!

광천동 효광초등학교 주변과 뒷편 주택가에는 구석구석 예쁜 벽화가 채워진 곳이 있어요

터미널 뒷편 쭉 걸어오다보면 보이는 효광초등학교 옆 주택가!!

걸어가는길에 효광초 앞 담벼락에도 인트로(?) 벽화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사실 이번 벽화는 찾아오지않으면 잘 모를 정도로 구석구석 찾아보다가 갑자기 또잉? 하고 나타난 벽화들이였답니다.

아주 좁은 골목에 오래된 주택가임에도 알록달록하니 활기가 돌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다가 한 아파트 뒷편에 파~랗게 보이는 담벼락들이 보입니다 오호~ 저기로구나!!

가장먼저 반겨주는 색동풍선그림~

기분 좋은 문구로 절 반겨주네요~

점점 골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볼까요?

들어와보니 훨씬 화려한 색감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은 벽화들 ㅎㅎ

집은 대부분 비어있는 듯 했지만 골목은 살아있었어요

제가 움직일 때마다 곳곳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한걸 보니 몇몇 분들이 아직 계신 것 같았습니다~

골목이 좁다보니 정면에서 찍은 사진들이 별로 없긴 하지만 아까울 정도로 예쁘더라구요

저 파란배경의 꽃들은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듯했는데 ㅎㅎㅎ

실제로 보면 꽤나 화려하고 알록달록 했어요 ㅎㅎ

저기 쭈구려앉아 사진찍고싶었는데 찍어줄 사람이....ㅠㅠ

맞은편에는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 검정고무신 기영이와 강아지 땡구. 그리고 기철이는 아닌 듯 한데... 기영이 친구일까요???ㅎㅎㅎ

그 옆에선 고무줄놀이를 하는 여자아이들도 보이네요

다 고무신을 신고있는 걸 보니 요 노란 담벼락은 60년대를 배경으로 그린거군요??ㅎㅎ

마녀배달부 키키 ㅎㅎㅎ

처음엔 백설공주인줄 ㅠㅠㅠ ㅎㅎㅎㅎㅎ 저 고양이 보고 알았네요...

빈공간 거의 없을 정도로 꽉꽉 알차게 채워진 그림들~~

중간중간 예쁜 글귀도 써져있어요 ㅎㅎ

이 곳 벽화는 울타리 재능 봉사단, 광천동 자원봉사 캠프, 광천동 주민센터, 아우름 봉사단, 기아봉사단(적십자),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그려주셨다고 나와있어요~!!

저 주걱은 흥부와 놀부의 놀부부인인것 같네요 ㅎㅎㅎㅎ

첨엔 콩쥐팥쥐랑 헷갈렸다는ㅠㅠ 옛날 동화를 읽은지가 넘. 까마득해서 ㅎㅎㅎ

골목 안으로 점점 들어갈 수록 점점 좁아지고 고요해서 제 발자국 소리도 크게 울려퍼졌어요

셔터소리에 혹시 주민분들이 들으실까 되게 조심스러웠었어요 ㅎㅎ

그렇지만 좁은골목에 이야깃거리가 꽉꽉 차있으니 넘 예뻤어요

저는 골목을 되게 좋아하는데요!!

뭐랄까 어릴적 기억이 난다 해야하나...ㅎㅎ

학교끝나면 차가 다니지 않는 이골목 저골목 골목길이 전부 놀이터였으니까요

이곳은 사실 아이들이 많은 초등학교 바로 옆이기도 한데 오래된 주택가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된 벽화사업이라구 해요

물론 재개발 확정구역이지만 이렇게 예쁜 골목에 그려진 벽화 속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정겹게 놀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ㅠㅠ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은 아이들의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들이 정말 좋았는데~

오랜만에 동심이 느껴지는 예쁜 골목 정말 좋았답니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