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인류와 자연을 다룬 ACC전시 바이오필리아

여행/공연

오-하!!

오늘은 ACC에서 진행하는 전시 바이오필리아 : 흙 한줌의 우주 를 소개해드릴게요

코로나 펜데믹시대를 전문적이고 창의적으로 다룬 이번 전시!!

엇!! 너무 기대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시간별 입장인원이 제한됩니다

원하는 시간대가 있으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현재 ACC에서 진행되는 <바이오필리아, 이퀼리브리엄, 언·택트>

이렇게 총 3가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이 할인해서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제가 다녀온 날은 언·택트 전시는 하지 않았고 게다가 마지막입장시간 직전에 와서 바이오필리아만 보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어요 ㅠㅠ

이렇게 푹빠지고 볼 줄 알았으면 미리오는건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입장은 5시까지 입니다^^

4시 반까지는 입장하셔야 여유있게 관람 가능할듯해요...ㅜㅜ

사전예약후 현장에서 티켓을 발권하여 입장!!

전체적으로 이번전시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늘 인류에게 큰 과제였던 지구환경문제 ㅠㅠ

갑자기 터진 전염병으로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게다가 플라스틱사용량이 늘어 또 하나의 다른 숙제가 생겼죠 ㅠㅠ

전시장을 입장하면 가장먼저 보이는 핑크빛 덩어리 ㅎㅎ 이 덩어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미구엘 스바스티다 작가의 <식용지질학-히말라야 소금> 이라는 작품입니다

고대박테리아가 생성하여 지구상의 미네랄에 제공되고 우리인체의 약 0.5kg을 차지하는 이 히말라야소금은 우리 인간을 지질학적 연대로 이루어주죠

윤미연, 세자르 노다, 최화준, 배정식 작가의 <색동정원과 33개의 요술봉>

자연요소, 인간의 감정 등 우리에게 존재하는 33개의 요소들을 가상의 염원을 현실화하는 요술봉으로 형상화시킨 우주론과 인류에 대한 프로젝트를 나타냈다고 해요

비치된 테블릿을 통해 33개의 요소중 내가 원하는 두가지를 고르면 색이 변하게 되며 모바일게임을 하는것과 같은 체험거리인데요

디지털세계화 현상세계를 오가며 살아가고있는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하네요

용세라 작가의 <마이크로스코피>

모든것들은 작은것에서부터 이루어져있고 우리가 늙어가듯 생명, 살아있음은 알게모르게 늘 움직이는데 우리가 느끼기에 멈춰있는 듯함을 평면작업으로 나타내고 그럼에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해요

실제로 작품을 보시면 멈춰있는듯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일정하지않은 것들이 일정하지 않게 움직이고 있는(?)게 보이실거에요 ㅎㅎㅎㅎㅎ

정나영 작가의 코로나의 위기에서 승리한 우리의 모습을 원형안에 무한 반복적인 이미지로 구성하여 그려냈고 빠르게 회전시켜 동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벵글벵글@~@

니체의 철학서 <권력에의 의지>를 패러디한 닥드정 <중력에의 의지>란 작품으로 인공계곡 위에서 중력을 거스르고 흩어졌다 합쳐지는 작은 플라스틱 공들의 움직임은 물리적변화의 움직임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제가 갔을 땐 점검중이더라구요 힁..... 이게 메인인데 ㅠㅠ 조명이라도 켜주시지...ㅠㅠ ㅎㅎㅎㅎ

최지이 작가의 <피지올로구스의 미로>란 작품이에요.

중세시대에 베스트셀러였다는 피지올로구스

피지올로구스의 관점에 입각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 작품이래요

실제로보면 라이스페이퍼같은 느낌??ㅎㅎㅎ

김태은, 이윤경 작가의 <9X9 탄생보드>란 작품이에요

관객 참여형 작품으로 관람객이 직접 유전적 특징과 조합을 선택하여 아이의 유전체 설계와 환경변수에 관여하도록 한 것이에요

참여도 참여지만 딱 봤을 때 와~예쁘다 했던 작품 ㅎㅎ

이것도 체험형 작품인데요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하여 AR작품을 체험 후 모니터의 상품을 구매하여 영수증으로 된 QR코드를 인쇄합니다

그런다음 벽면을 스캔하면 바이오필리아 모의거래소 현황을 볼 수 있어요~!

테이블과 모니터, 영수증출력까지 뭔가 고퀄리티 느낌도 나고 ㅎㅎㅎ 인상깊었어요

박고은 작가의 <식물의 몸짓> 입니다

이 그래픽 패턴들은 식물의 움직임을 기록한 시각적 데이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단풍나무의 움직임을 15시간동안 지상파레이저 스캔으로 기록한 데이터로 나무의 미세한 움직임을 지도화 한것이라고 해요

이다영, 이지원 작가의 <어드메(2020)>

비무장지대 DMZ를 모방한 가상의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소리와 빛으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동식물들의 과학적 데이터 값을 소리와 빛으로 전환하여 DMZ의 생태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어요~

자~ 제가 보여드린 맛보기(?)는 여기까지에요^^

실제로 와보시면 움직이는 작품, 영상도 감상하고 체험도 해보면서 훨씬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처럼 늦게 와서 시간에 쫓기면서 관람하시는 분 없으시길...ㅠㅠ ㅎㅎㅎㅎㅎ

아쉬운 맘을 붙잡고 밖으로 나왔더니 이렇게 예쁜 새해인사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버렸어요 ㅎㅎㅎ

초저녁 해가 질쯤에 보니까  더더 이쁜것같아요!!

여러분도 다시한번 해삐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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