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양산호수공원에 핀 곱고 수줍은 연꽃

여행/공연

오하~~! 날은 좋아졌지만 어디 돌아다니기는 너무 힘든 요즘

여러분들 마음이라도 조금 여유롭고 느긋해지시라고 오매광주 기자단이 연꽃 소식 들고왔어요.

왠지 연꽃은.... 화려한 듯 수줍고 여린듯 강한 느낌을 주잖아요.

그래서 곱고 고운 색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차분해 지는 것 같아요.

수줍게 핀 연꽃 같이 구경하실까요?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바야흐로 홍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도 멈출 수 없는 자연의 순리는 진흙 속에서도 꽃을 피게 하는데요, 

양산 호수공원의 짧은 봄, 분홍 벚꽃이 가슴 설레게 했고 이제는 홍련이 여름의 추억처럼 애틋하게 피어나는 양산 호수 공원으로 마실다녀왔어요.

이맘때면 진한 초록 연잎 사이로 빼꼼히 수줍게 인사하는 홍련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공원을 지날 때마다 이제나 저제나 피겠지... 기다렸는데 몇 차례 불볕더위에 장맛비에 놀란 연촉이 줄기를 내더니 드디어 아기 주먹만한 홍련 봉우리가 맺히고 햇살이 깊어지면 분홍 기지개를 펴고 숨 멎듯이 피어납니다.

올해 연꽃은 사실 조금 빠릅니다.

작년에는 7월 중순에야 연꽃이 피었다고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벌써..

아! 지금 양산호수공원은 경관개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야외공연장을 짓느라 저수지 수위도 조절하고 그랬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되고 곧 야간조명공사가 예정되어 있답니다.

계절마다 예쁜 꼿에 조금 더 화려하고 멋진 조명, 그리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공원이 기대됩니다.

연꽃은 녹색, 연분홍색, 노란색 등이 함께 대비를 이루어서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온답니다.

흙탕물을 뚫고 천상에서 볼 수 있는 예쁜 꽃이 피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도 틀린 말은 아니네요.

가끔은 수줍은 듯 살며시 고개를 내민 연꽃도 있답니다. 햇빛도 없는데 말이죠 ^^

찍고 또 찍고 그 고운 자태에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사이즈도 조금 줄여야하는데..........너무 예뻐서 그럴 수가 없네요^^;;)

장마철 잠깐 비가 멈춘 사이에 돌아본 양산호수공원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고 조용히 조용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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