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순천에 찾아온 봄 소식

여행/공연

따뜻한 남쪽나라 전라도에서는 꽃들이 어느새 활짝 피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취소가 되었지만,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다압의 매화는 적게는 50프로 많게는 70프로까지 개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그래도 언 땅에서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나는 매화꽃이 우리에게 봄을 알려줍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남에서도 대구를 갔다 온 사람들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우울한 지금입니다.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폐쇄된 공간에는 가능한 가지 않는게 예방입니다.

그래서 순천만국가정원도 실내정원, 에코지오온실등 일부 실내정원은 폐쇄를 하였습니다.

주말인데도 주차장에는 버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 승용차로 오신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철저히 하고 입장 시에는 손소독제를 바르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히하는 모습입니다.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 순천입니다.

순천시에서는 2023년 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전 홍보를 열심히 하고 현지 실사단이 다녀가기도 하였습니다.

습지센터에 크게 현수막을 붙여 놓았군요.

그러나 111만㎡의 넓은 공간으로 인하여 야외에 넓게 퍼져 있어서 안전하게 정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정원 입구의 하트에서 인증삿은 필수입니다.

실내는 못 들어가지만 봄꽃을 보면서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코로나 극복의 방법이 아닐까요?

꼬부랑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이름하여 능수매길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곳곳에 능수매가 많이 피었습니다.

호수정원 중심인 봉화언덕을 올라가는 사람들 그리고 커다란 흑두루미가 반기는 정원입니다.

순천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호수정원, 영국정원디자이너 찰시쟁스의 작품입니다.

흑두루미 조형물이 인상적이네요.

바로 뒷 편에 있는 바위정원은 600년 팽나무에서 소원도 빌고 바위 사이를 산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위정원 산책로는 우리 전래 놀이를 타일로 만들었습니다.

분홍빛 세단에도 꽃밭이 만들어 졌네요.

일본정원입구의 동백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매화가 아름답네요.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태국, 일본, 영국, 미국, 네덜란드, 멕시코 등 각각의 특징을 표현한 세계 정원이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각국의 정원을 감상해보세요!

이곳은 메타세콰이어가 일직선을 이룬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를 확장하면서 나온 나무를 옮겨 심어 만들어진 길인데요.

지금 이곳은 커플들의 인증삿 남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정원을 돌다보니 곳곳에 능수매가 피었네요. 청매화와 홍매화가 나란히 피었습니다.

한방체험관의 청매실농원에서 심은 매화나무도 하늘 가득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동천옆 정원 산책길에서의 매화꽃입니다.

세계 16개국 초등학생들의 그림 꿈의 다리에도 매화꽃은 반기고 있습니다.

“아무리 긴 시간도 지나고 나면 순간이다” 라는 글귀가 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데에 힘을 보태고 있는 듯 합니다.

순천만 정원역입니다.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습지까지 이동하는 소형무인궤도차입니다.

전기로 이동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순천만습지센터의 아름다운 홍학 떼입니다.

너무나 가는 다리를 한 다리를 들고 머리는 깃틀에 숨기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습지센터입구의 넓은 공간입니다.

시원한 풍경이 가슴까지 뻥 뚫리게 합니다.

넓은 공간에 겨울꽃이 잘 가꾸어져 있네요.

나무도감원입구의 꽃밭입니다.

수많은 나무종류가 있는 나무도감원입니다.

이곳은 한국정원입니다.

영춘화가 노란 빛깔을 자랑하고 있네요.

흰 매화와 노란 영춘화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부용정과 어수문이 궁궐의 품위를 말해줍니다

습지센터 건너편에서 본 WWT습지에는 철새들이 날아와서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새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고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정원의 목련은 큰 망울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수유실앞의 꽃동산, 꽃을 닮은 이파리를 가진 남천, 홍가시나무 등 이곳에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이제 정원을 한 바퀴 돌아서 동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길게 늘어선 낙엽송이 줄지어 있습니다.

순천만정원의 중심부 호수정원의 긴 다리는 순천을 가로지르는 동천인데요, 짱뚱어가 지키고 있네요.

동문가는 길의 꽃밭입니다.

여기도 인증삿을 남기기 좋아보이네요.

바로 뒤에 국가정원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표지석이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한바퀴 돌면서 어려운 지금을 극복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순천 선암사> 

날이 풀리는 3월에는 순천 선암사로의 탐매여행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선암사는 어느 계절에 가도 좋겠지만 봄의 선암사는 정말 혼자서는 못 볼 절경이랍니다.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까지 계곡따라 길을 걸으면 부도전과 선암사의 보물인 승선교가 나옵니다.

인기 좋은 포토존이지요.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입니다.

2018년 순천 선암사를 포함해 국내 전통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답니다.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한산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봄은 봄이라며 선암사엔 하얀 목련, 노랑 개나리, 분홍 진달래 등 봄꽃들이 피고 있어요.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할 시간이네요!

선암사 경내에는 수령이 350~650년에 이르는 오래된 매화나무 50여 그루가 서식하고 있답니다.

특히 경내 원통전 각황전 담길을 따라 운수암으로 오르는 길, 주로 종정원 돌담길에 있는 이들 매화나무를 가리켜 선암사 선암매라고 부릅니다.

선암매는 색이 깨끗한데다 단아하고 기품이 있으며, 향기도 은은한데요.

이 때문에 선암매의 매화는 매화 중의 으뜸으로 꼽힌답니다.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지만 3월 중순이면 백매와 홍매가 조화롭게 활짝 피면서 사찰 지붕이 온통 꽃으로 덮이고, 경내에는 꽃 향기가 가득할테죠.

절의 창건 당시 심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종 매화나무가 군락을 이루었는데요.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도 있답니다.

매화를 보기 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담장을 따라서 피어난 20여 그루 매화나무는 매년 3월이면 장관을 이룹니다.

선암사에서 내려오는 길, 대나무숲과 편백숲을 지나 차문학관으로 명상의 길을 걸어보세요.

상쾌한 공기가 시름마저 씻겨내주는 것만 같습니다.

이제 막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조계산 선암사의 선암매는 3월중순이나 말경 즈음에 만개하는데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매화향기를 쫒아 떠나는 탐매여행을 그저 보내기엔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선암사 선암매가 만개할 때 즈음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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