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조용한 산책길, 양산호수공원

여행/공연

안녕하세요~ 이제 더위가 한풀 꺾여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죠! 

오늘은 북구 양산동에 있는 양산호수공원으로 오매광주와 함께 떠나볼까요? 

북구 양산동을 지날 때면 '좀 걷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버스에서 훌쩍 내릴 때가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서른 발자국만 내딛으면 아름다운 공원과 꽃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바로 그 곳, 봄에는 벚꽃, 여름/가을에는 연꽃으로 유명한 양산 호수공원이 있습니다.

광주에는 구별로 연꽃으로 유명한 곳들이 있죠? 

서구에는 운천저수지, 북구에는 양산호수공원, 남구에는 압촌제, 광산구는 하완제, 사시사철, 늘 다른 풍경의 공원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양산호수의 연꽃이 피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좋은 에너지가 필요했었다는 사실 아세요? 

가까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호수를 위한 작은 노력으로 타일에다 호수 공원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겨두어서 더욱 애틋한 곳이랍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홍련이 예쁘게 지켜낸 연씨들이 송알 송알 별이 됐네요. 연꽃 씨앗을 연자, 연밥이라고 하죠? 홍련의 꽃이 지면 홀로 남은 연자육이 여물어 갑니다.

연잎을 보면 늘 개구리 왕눈이가 먼저 떠오르면서 머리 속엔 이미 주제곡이♬ 개구리소년 빰빠빰♪

개구리 왕눈이가 쓰고 다니던 연잎 우산 기억하시나요? 

우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연잎을 보고 늘 원리가 궁금했던 분, 손! (저만 문과인가요?ㅎㅎㅎ)

바로 이런 이유였답니다ㅎㅎㅎ양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걸어보았는데 어떠셨어요?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언제든 찾을 수 있고 걷을 수 있는 마음 편안해지는 양산 호수공원입니다.

혼자 무념무상 걷다가 정자에 앉아 연꽃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

아! 연꽃이 졌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그래도 여전히 가을 바람 맞으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걷기 좋은 곳이니까요^^

​양산호수공원-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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