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하정웅컬렉션전 '잊혀진 사람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여행/공연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65) 

4월 24일까지 무료

3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  밤 8시까지 연장 개관[출처] 하정웅컬렉션전  '잊혀진 사람들, 끝나지 않은 이야기'|작성자 광주 서구청

이번 컬렉션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전시전으로 제국주의 전쟁의 도구로 징용되어 희생되었던 민간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목격과 증언을 통해 밝혀져 그래도 기록되었는데요!

그곳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일본 아키타 다자와 호수에 있는 히메관음상의 비밀과 하나오카 구리 광산에서 벌어진 노동자 학살 사건을 다룬 판화 '하나오카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되었기에 더 애잔하하게 다가오고 있어요. 

강제 연행의 역사, 다자와 호수 히메관음상의 비밀과 하나오카 사건

일본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아키타 다자와 호수에 세워진 히메관음상은  다자와 호수 도수공사, 오보나이 발전소, 센다치 발전소, 나쓰제 발전소 등 댐 공사 중에 벌어진 조선인들의 희생을 위령하기 위해 세워진 조각상이었지만, 1939년 건립 이후 50여 년 동안이나 그 사실이 철저히 은폐되었다.

하지만, 1991년 히메관음상 건립 취지문이 발견되면서 이후 지속적인 위령 활동과 진상 규명 활동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키타 다자와 호수 히메관음상을 둘러싼 강제 연행과 조선인 노동자들의 희생과 은폐,  추적과 진상 규명, 위령 활동에 이르기까지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아낸 하정웅 컬렉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200여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내용은 아키타현 하나오카 구리광산에서 벌어진 중국인 노동자 학살사건을 다룬 목판화 ‘하나오카 이야기’다. 

하나오카 사건은 1945년 6월 일본 아키타현 오다테시 하나오카 구리광산에서 중국인 강제 노역자들이 가혹한 노동과 학대, 굶주림에 항거하여 봉기했으나, 418명이 체포되어 처형당하고 굶어죽은 잔인한 사건이다.

1939년 11월 10일에 개안 공양이 이루어진 히메관음상은, 독수의 유입으로 사멸한 물고기와 호수의 신인 다쓰코 공주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정웅의 노력으로 덴타쿶 에 보존되어 있던 '히메관음상 건립취지서'에 터널 공사의 희생이 된 공사 관계자의 공양과 위령이 히메관음상 건립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음이 1990년 밝혀졌다.

기록을 살펴보니 1999년 3월 1일 광주일보 신문에는 당시 아키타 발전소에 강제 노역 징용된 조선인 307명 중 299명이 전라도 사람이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파헤친 이는 바로 재일교포 2세 하정웅 씨로 20여 년에 걸친 끈질긴 추적과 노력으로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일제의 한국인 징용 사실을 세상에 밝혀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컬렉젼으로 통해.. 제국주의 전쟁의 도구로 희생되었던 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이상 광주 서구 SNS 서포터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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