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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에서 만나는 아시아의 맛! 보는 재미도 쏠쏠
아~세상엔 정말 맛있는 것들이 많다. 중식, 일식, 양식뿐만 아니라 어느새 쌀국수 등의 아시안푸드도 쉽게 맛볼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생각도 하지 못한 게 언 2년, 음식으로나마 대체하며 그때를 그리워해보자. 오늘은 아시안푸드전문점인 양림동 무드장에서 베트남의 느낌을 쏠쏠 내보도록 하자.
논다는 사람들은 다 오는 양림동! 특별한 맛집을 골라보자
다양한 문화공간과 사적지도 많아 광주를 오는 외지인들에게 추천할만한 관광지로도 꼽히는 양림동!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양림동도 몇 십 년이 된 백반집부터, 대학가 주변의 가성비 좋은 분식집,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까지 맛집 선택의 폭이 넓은 곳이다.
메뉴도 그만큼 다양한데 주택을 개조해 아시안푸드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일반 주택과 섞여있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입구의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의자에 앉아 다리 한쪽을 살짝 내밀면 슈퍼모델 뺨치는 다리길이를 자랑하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사진 한방 찍었으면 곧장 자리를 잡아보자. 작은 가게내부에 들어서면 그때부터 자잘한 소품에 시선강탈! 어느 테이블은 작은 조명이 놓여 있고 어느 테이블은 손뜨개로 만든 테이블보가 있다. 가게 구석구석의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테이블마다 꾸밈이 달라 올 때마다 다른 테이블에 앉는 재미가 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다양한 라탄소품, 컵이나 식기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양, 맛, 비주얼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가 없다
메뉴는 총 8개지만 면과 밥, 사이드 메뉴까지 골고루 선택할 수 있다. 깊은 국물맛과 부드러운 차돌박이가 가득 들어있는 차돌박이쌀국수는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 국물 한입 들이키면 소화가 절로 되는 것 같고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해장이 절로 되는 느낌이다.
쌀국수 위에 가득 올라간 숙주나물과 양파를 쌀국수면 아래로 입수시켜 데치듯 먹어보자. 부드러운 쌀국수와 아삭거리는 숙주의 맛이 조화가 좋다.
볶음밥은 세 종류다. 게살, 하노이, 소고기 볶음밥이 있는데 하노이볶음밥을 주문하면 특유의 불맛을 느낄 수 있다. 약간의 매콤한 맛도 있어 느끼한 볶음밥에 질린 분이 있다면 하노이볶음밥을 추천한다.
태국어로 '팟'은 '볶다'라는 말인데 팟타이는 쌀국수면에 숙주나물과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볶은 태국의 대표 요리다. 쌀국수면이라 일반면보다 소화에 덜 부담스럽고 숙주나물, 양파, 새우, 오징어 등이 들어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에 스크램블드에그가 올라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땅콩 분태를 섞어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치킨가라아게, 크로켓 등의 사이드 메뉴까지 있지만 흔하지 않은 코코넛치킨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순살치킨과 비슷하지만 튀김옷과 그 위로 솔솔 뿌려진 코코넛가루가 은은하게 씹혀 특유의 단맛이 느껴진다.
원형 테이블에 음식이 가득이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쌀국수 육수가 조금 부족하다. 국물만 조금 주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세상에! 국물 가득한 큰 대접에 숙주와 양파, 차돌박이까지 리필 해주신다. 이런 인심 좋은 곳을 보았나.
가게 특유의 차분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편하게 대화하며 맛있는 아시안푸드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여행이 그리운 분이 있다면 이번 주 양림동 나들이를 하며 맛집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단골의 팁이 있다면 식사 후 2층의 소품, 의류숍을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옷 외에도 라탄 소품, 작고 귀여운 삔, 파우치 등이 있어 여심을 사로잡기 딱이다. 무드장에서 두둑히 부른 배, 2층 한바퀴 돌면 기분 좋게 소화가 될 것이다.
글·사진=블로거 활화산이수르(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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