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의 불편한 자화상
    송(宋)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숭이를 여러 마리 기르고 있었다. 어느 날 원숭이 먹이가 떨어져가자 저공은 먹이를 줄이기 위해 속임수를 썼다. “너희에게 도토리를 주되 아침에 세 개를 주고 저..
    윤승한의 무등데스크 무등일보 지역사회부장
  • 염량세태
    '염량세태(炎凉世態)’는 뜨거웠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세상 인심을  뜻하는 한자 성어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날씨에 빗대어 보자면 뜨겁던 지난 여름이 엊그제 같았는데, 북극 한기(寒氣)가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 내려 오..
    김영태의 약수터 논설주간
  • 얼굴 없는 기부천사
    모세스 마이모니데스(Moses Maimonides, 1135-1204년)는 중세시대가 낳은 최고 유대학자로 유명하다.그가 남긴 수 많은 글 중에서 ‘자선의 8등급’은 지금도 널리 읽힌다. 그는 가장 가치 있는 자선은..
    박석호의 무등데스크 무등일보 정치부장
  • 가압류․가처분으로부터 벗어나는 현명한 구제수단
    “가압류․가처분(보전처분)을 해놓고 소송을 진행하여야 할까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전 의뢰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어쩌면 가압류는 돈을 빌려준 채권자가 돈을 빌린 채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
    류노엘 법조칼럼 변호사(법무법인 맥)
  • 역사가 문화예술을 만날 때
     지난 연말 촛불혁명으로 발현된 변화에 대한 열망은 사회 전반의 변혁을 추동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나치정권에서나 봄직한, 문화예술을 정권 선전 수단으로 삼기위해 정부지원을 통제하고 활동 자체를..
    조덕진의 어떤스케치 아트플러스 편집장 겸 문화체육부장
  • 만리장성을 다 걸은 후에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는 ‘투어리즘(Tourism)’이었다. 관광의 빛과 그늘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제주도로서는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초대된 작품 중에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행위예술가 마리..
    나희덕의 예술 이야기 시인, 조선대 문화창작과 교수
  • 부르스(blues)
    부르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다. 셀 수 없이 많은 ‘부르스’라는 이름의 곡들이 서민의 귀를 적시고 마음을 울렸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로 시작하는 대전 부르스가 대표적이다. 1956년 안정애가 처음 발표해 크게..
    이종주의 약수터 무등일보 논설실장
  • 우리나라 국립대학 총장 관련 제도 개선 방향
    인구절벽의 파고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우리 대학에 몰아닥치고 있다. 고교 졸업자는 2013년 63만 명에서 2023년에 40만 명으로 10년 사이에 37% 가까이 급감하고 있다. 직업 유형과 필요한 역량의 ..
    박남기 아침시평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플랜더스의 개(계·契)
    그림 그리기에 재능을 가진 어린 소년은 화가를 꿈꾸었다. 루벤스와 같은 화가가 되고 싶었다. 성당에 걸려있는 루벤스의 그림(‘십자가에 들어 올려지는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을 보고자 했지만 그럴 수 없..
    김영태의 약수터 논설주간
  • 부추의 꽃말
    우리가 식탁에서 흔히 만나는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작은 비늘줄기는 섬유로 싸여 있다. 잎은 곧추서며 가늘고 길다. 길이는 20~30㎝ 정도로 자란다. 선명한 초록색을 띤다. 7-8월에 우산 모양의 ..
    이종주의 약수터 무등일보 논설실장